17개 부문 중하위권

천안시가 지난해 충남도 등이 실시한 각종 행정실적 평가에서 매우 부진한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충남도 자료에 따르면 천안시는 지난해 충남도와 행자부 등이 도내 15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21개 분야의 각종 평가에서 지방세정 종합평가 등 3개 분야를 제외하고는 저조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충남도가 지난해 10월 실시한 체납액 징수실적 평가에서 최우수기관, 올 4월 실시된 지방세정 종합평가에서 아산시에 이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또 지방도로 정비사업 추진실적 평가에서 청양군에 이어 우수상을, 공공근로사업 평가에서는 3등을 차지했다.

그러나 나머지 재정 운영평가 등 17개 부문에서는 모두 중하위권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아산시는 도가 주관한 보유재산 관리처분 실적평가에서 A등급, 지방세정 종합평가에서 최우수상, 건축행정건실화 추진평가에서 우수기관상, 행정서비스헌장 평가에서 우수상을 받는 등 6개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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