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의대 25명·순천향대 15명·충남대 10명

대전·충남지역 3개 의과대학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전문간호사 과정 교육기관으로 지정돼 내년 상반기부터 7개 분야 50명의 전문간호사 신입생을 선발한다.

27일 순천향대, 을지의대, 충남대 등에 따르면, 최근 전문간호사 분야 확대 및 자격기준 강화를 위한 의료법 시행규칙 제54조의 규정 개정에 의거, 이들 3개 대학 의과대학에 전문간호사 교육과정(석사)이 개설된다.

이번 복지부의 전문간호사 교육기관 지정은 실무와 연구능력을 겸비한 전문간호사 육성을 위해 전국을 서울·인천·경기, 부산, 대구, 대전·충남, 광주 등 5개 권역으로 나눠 총 22개 대학을 전문간호사 과정 교육기관으로 지정했다.

교육기관별 선발인원은 올해 을지의대가 신설한 임상간호대학원이 2004학년도 상반기부터 노인 전문간호사 및 응급 전문간호사 각 10명과 정신 전문간호사 5명 등 총 25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또 순천향대 산업정보대학원 임상간호학과에서 중환자 전문간호사 10명 및 산업 전문간호사 5명 등 15명을, 충남대 대학원 간호학과에서 응급 전문간호사 5명과 호스피스 전문간호사 5명 등 10명을 내년부터 선발할 예정이다. 전문간호사 과정은 간호사 면허증 소지자로 임상실무 경력이 1년 이상인 자에 한해 지원자격이 주어지며, 전국 21개 대학에서 보건, 마취, 가정, 감염관리 등 10개 분야에 걸쳐 396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전문간호사 과정 신입생은 총 33학점의 석사과정을 모두 이수한 뒤 자격시험을 거쳐 전문간호사로 활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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