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농·특산물 저렴 공급···생산·소비자 만족

당진군의 지역 농·특산물 판로를 확대하기 위한 노력이 결실을 보이고 있다.

군은 그동안 대도시와의 자매결연을 추진하고, 12개 읍·면별 도시소비자 초청과 농산물 직판행사에 적극 나서는 등 농산물 판로개척에 노력해 왔다.

그 결과 12개 읍·면별로 대도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우수한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만족해 하고 있다.

특히 순성면에서는 서울시 용산구청과 절임 배추 1만7000포기 판매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27일 납품해 도시소비자들이 간편하게 김장을 할 수 있도록 해 김장채소의 새로운 판매방법으로 인기를 누렸다.

또 정미면에서는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서초구청 광장에 임시 김장시장을 개설해 배추 2만포기와 무 6000개를 판매하는 성과를 올렸으며, 신평농협은 영등포구청과 당진쌀 2500포를 직거래했다.

올해는 김장채소 가격이 전년보다 높았으나 자매결연 지역에 저렴한 가격으로 김장채소를 공급하는 직거래를 실시, 도시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가 만족하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자매결연 지역에서는 지역 소식지 등을 통해 김장채소를 주문받아 판매할 수 있도록 해 주는 등 자매결연으로 인한 지역 농산물의 판로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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