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모집난 해결 위해 결연국가 넓혀

내년도 해외자원 확보를 위한 지역대의 물밑 경쟁이 벌써부터 가속화되고 있다. ▶인터뷰 11면

해외자원 유치를 위한 지역대간 협력이 본격화되는가 하면 대상 국가를 다변화하는 등 최악의 모집난 탈출을 위한 자구책이 치열하다.

한남대는 내년에 중국 요동대학과 하몬대학 등 2개 대학과 자매결연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미국과 일본, 중국, 필리핀 등 55개 대학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한남대는 대(對)중국권 교류를 강화, 해외자원을 대폭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목원대는 내년 1∼2월경 중국의 사천성과 복강성, 흑룡강성 대학들과 자매결연을 추진할 계획이다. 목원대는 또 내년 초에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등과 협정을 맺는 등 교류 국가를 다변화하는 등 100여명의 해외자원을 확보할 방침이다.

우송대는 올 정시모집부터 국제유학부가 신설된 것과 관련, 내년부터 '2+2' 유학 프로그램을 도입키로 했다. 우송대는 이를 위해 이달 중 일본 오오까학원 대학과 미국 노스캐롤나이나 대학 등과 교류 협정을 추진 중이다.

외국자원 유치를 위한 지역대의 공동 협력도 본격화되고 있다.

10월 외국어 원어강의에 대한 공동 학점인정 협정서를 맺은 한남대와 대전대, 배재대, 우송대는 내년부터 각 대학별로 개설한 원어강의를 공유, 외국 유학생 유치에 공동 전선을 펼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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