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운전자 시야 가려 원색광고등 단속

당진군은 아름다운 가로환경 조성을 위해 주요 도로변 등의 옥외 광고물을 일제 정비한다.

군에 따르면 군내에 설치된 고정 옥외광고물은 총 8134건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 중 고속도로변 44개, 국도·지방도변 1722개, 버스터미널 주변도로 256개, 시가지 6035개, 기타 77개 등이 설치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이들 광고물이 무질서한데다 네온전기 등을 사용하는 원색광고가 급증하고 있어 운전자들의 시야를 가리거나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고 판단, 정비하게 됐다.

그동안 당진군이 정비한 광고물은 특별정비반을 편성해 고정광고물 871건, 유동광고물 5255건 등 총 6126건을 정비했으며, 벽보, 전단 등이 계속 늘어나자 이를 철거하기 위해 많은 인력을 투입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당진군은 정비반을 편성해 읍·면별로 단계적인 정비를 실시하는 한편 국도유지건설사무소, 종합건설사업소 등 관련기관과 연계해 합동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다.

당진군의 한 관계자는 "불법 고정광고물을 설치하면 500만원 이하의 벌과금이 부과된다"며 "불법광고물이나 벽보 등의 부착을 금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