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학생과학창작대회서

▲ 이지윤 태안 고남초등학교
안면도 최남단에 위치한 한 시골학교 학생이 전국 학생과학창작대회에서 금상의 영예를 안았다.

태안 고남초등학교 6학년 이지윤(12·사진)양은 최근 제2회 전국 학생과학창작대회에서 초등부 전자회로 TR 라디오 부문에서 금상을 차지했다.

전교생이 130명에 불과한 작은 시골학교에서의 학생이 전국대회에서 발군의 기량을 발휘했다는 사실만으로도 이양의 금상 수상은 의미가 크다.

태안 고남초는 비록 교육환경은 열악하지만, 특기·적성교육의 일환으로 과학창작부를 운영하는 등 학생들의 과학 열기 고취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며 노병재 교감은 직접 학생들을 방과 후까지 지도하는 열성을 보였다.

이 같은 노력으로 고남초는 이번 대회 금상 외에도 ▲청소년 과학경진대회 로켓과학탐구 은상 및 전자과학탐구 동상 ▲공군참모총장배 모형 항공기 글라이더부 동상 및 입선 ▲폐품 활용 발명경진대회 은상 및 동상 등을 수상했다.

제2회 전국 학생과학창작대회는 과학 영재를 발굴하고 선진 과학을 이끌어 갈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지난 9월 28일 서울을 시작으로 지역별 예선대회에 1246명의 초·중학생들이 참가해 전자회로 TR 라디오 부문, 창작 부문, 공학조립 기계창작 부문, 교량창작 부문으로 나뉘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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