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성기 KT충남본부 사업국장

최근 KT충남본부는 초고속 인터넷 VDSL공급에 주력, 고객들로부터 큰 만족을 얻고 있다. VDSL을 도입하게 된 배경과 전망, 활성화 방안 등을 천성기<사진> KT충남본부 사업국장을 통해 들어 봤다.

-VDSL 도입배경은.

"인터넷 가입자가 1000만을 돌파, 수요가 포화상태에 이르는 등 다양한 기술 개발이 요구되는 상황에서 ADSL에 이어 인터넷 인프라의 진화를 위해 KT가 제일 먼저 VDSL서비스를 도입하게 됐습니다."

-KT의 초고속 인터넷 시장에서의 위치와 역할은.

"현재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 전체에서 50% 가량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는 KT는 메가패스라는 브랜드를 내세워 여러 가지 상품들을 출시해 고객들의 맞춤서비스로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특히 KT는 속도에 민감한 인터넷 마니아를 위한 메가패스 프리미엄을 비롯해 요금에 민감한 알뜰한 고객을 위한 메가패스 라이트, 한 가정에서 다수의 PC를 사용하는 가정을 위한 메가패스 홈넷, 아파트나 빌딩의 고객을 위한 메가패스 B&A 등을 제공 인터넷 보급에 앞장서 왔습니다."

-VDSL에 거는 기대와 전망은.

"지난 90년대 말 시장성 검토단계에 있던 ADSL기술이 세계 최초로 상용화돼 세계 초고속 인터넷 시장을 주도해 온 우리 나라가 최근 들어 VDSL의 출시로 또 한번 세계시장을 선점할 수 있게 됐습니다. 특히 전송속도의 양방향 고속인터넷 기술보급으로 인해 멀티미디어를 즐길 수 있게 돼 각종 영화와 음악, 게임 등 영상 콘텐츠를 고화질로 볼 수 있는 등 한차원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로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으리라 봅니다. 한마디로 VDSL은 전망이 밝다고 하겠습니다."

-VDSL의 활성화 방안은.

"데이터 전송은 전화망을 이용하고 데이터 수신은 무궁화 위성을 이용하는 메가패스 스카이 서비스로 서비스 가능지역을 넓히는 등 전 국민이 어느 지역에서도 초고속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확산에 힘쓸 것입니다. 현재로서는 기술표준안이 아직 마련되지 않았지만 KT와 장비업자, 정부가 함께 국제표준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KT는 고객들이 ADSL을 골고루 사용할 수 있게 함은 물론, 더 많은 고객들이 VDSL을 빠른 시일내 사용할 수 있도록 시설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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