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억원 예산 절감

충남도의회 박영조(서천 2) 의원의 '도정신문 개선방향'에 대한 문제 제기로 연간 1억원의 예산을 절감하게 됐다.

박 의원은 충남도정 홍보를 위해 매월 5일자로 순간(旬刊) 발행되는 도정신문의 제작방식을 기존의 옵셋인쇄에서 윤전인쇄로 전환하고, 용지도 일반 신문용지로 바꿀 경우 매년 1억원 이상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다며 지난 2000년도부터 집요하게 문제를 제기해 왔다.

박 의원은 도정신문의 매년 발행횟수가 34회에 이르고 1회당 5만1000여부를 발행하고 있지만 발행예산이 지난 99년도부터 매년 4억3800여만원에 달하고 있어 제작방식을 바꾸면 45%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도는 박 의원의 문제 제기를 받아들여 15일자 발행된 신문부터 제작방식을 변경하고 용지도 신문용지로 바꿔 발행해 제작단가를 기존 820여만원에서 500만원대로 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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