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배 중·소병원 이권개입'

충남경찰이 중·소 병원을 상대로 한 폭력배들의 각종 이권 개입과 갈취 행위에 대해 대대적인 단속에 나섰다.

충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중·소 병원을 무대로 폭력배들의 이권 개입을 위한 협박과 폭력은 물론 진료비 갈취 등 각종 불법이 난무하고 있다는 첩보가 입수됨에 따라 지난 18일 대전권 5개 경찰서별로 소탕작전에 돌입했다.

단속 대상은 치료를 빙자한 폭력배들의 난동행위를 비롯 진료비 갈취 및 응급의료시설 파괴행위, 영안실 운영 지분 갈취행위, 영안실 상대 보호비 등 명목 금품 갈취행위 등이다.

이에 따라 각 경찰서는 대형병원 및 장례식장은 물론 중·소 의원, 환자 등을 상대로 피해사례 수집에 나서는 한편 병원 및 영안실 관계자들에게 피해 발생시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하는 등 준비작업에 착수했다.

경찰은 또 각 병원 응급실과 영안실에 폐쇄회로(CCTV) 설치를 유도해 사태 발생시 녹화필름을 증거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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