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 오늘부터 무기한 특별단속

대전시교육청이 불법 고액과외 근절을 위해 단속 고삐를 바짝 죈다.

시 교육청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불법 고액과외 근절을 위해 29일부터 무기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시 교육청은 이날부터 시 교육청과 지역 교육청 직원들로 구성된 특별단속반을 편성, 둔산지역 대형 오피스텔과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미신고 또는 허위신고 과외교습자 및 불법 고액과외 행위에 대해 집중단속을 벌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단속기간 중 시민들의 협조를 구하기 위해 불법 개인과외 신고요령과 처벌규정 등 홍보 전단지 1만여장을 제작해 1000세대 이상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에 배포하는 등 단속과 홍보를 병행키로 했다.

시 교육청은 이번 특별단속을 통해 적발되는 자는 관계 법령에 따라 과태료 부과와 국세청 고발 등 엄중 조치하고, 불법 고액과외가 근절 때까지 지속적으로 단속을 벌이기로 했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고액 개인과외는 속성상 은밀하게 이루어져 시민제보가 필수적"이라며 "신고제로 운영 중인 개인과외 교습 제도가 조기에 정착되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미신고 과외 교습과 불법 고액과외에 대한 신고접수는 시 교육청(www.dje.go.kr, 480-7741), 동부교육청(www.djdbe.go.kr, 229-5836), 서부교육청(www.djsbe.go.kr, 530-1075) 등에서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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