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병 급감 환자 거의 완칡 발생 한달만에

대전·충남 일선학교를 비상 사태로 내몰던 눈병 경계령이 해제됐다.

대전시교육청과 충남도교육청, 국립보건원은 최근 눈병 사태가 진정됨에 따라 27일을 기해 일선 학교와 지자체가 국립보건원에 보고하던 유행성 눈병 일일보고를 상황 종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25일 아산 온양중에서 급성 출혈성결막염(아폴로 눈병) 환자가 첫 발병된 후 약 한달여 만에 이뤄진 조치로, 사실상 눈병 사태가 종료됐음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일선 학교의 눈병 환자도 급감, 대전지역의 경우 지난 26일 하루 신규 발병이 24명에 그친 것을 비롯, 이날까지 집계된 총 학생 환자수 3985명 중 3057명이 완치됐다.

16개 시·도 300여개 교에 확산됐던 충남지역도 급격한 감소세를 보이며, 27일 하루 신규 환자가 87명에 머물며 누적 환자수 4159명 중 3524명의 완치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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