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한방병원 불우가정에 성금

사회 곳곳에서 나눔실천 운동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대전대 한방병원 원무과 직원들이 매월 급여에서 일정액을 모아 불우가정에 전달,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직원들은 4일 대흥동 주민 등을 방문, 지난 3월부터 자발적으로 매월 급여에서 일정액을 적립해 모은 기금을 전달했다.

대전대 한방병원은 원무과 직원들의 이러한 나눔운동에 대해 전 직원의 의견을 수렴, 내달부터는 격월제로 소년소녀가장 등 불우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길은정(32·여) 원무과 직원은 "비록 금액은 얼마 되지 않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들이 뜻을 모아 소중한 일을 시작했다는 점"이라며 "작은 일이지만 남을 위해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돼서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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