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끝나자 항공료· 호텔비등 내려

해외여행 성수기가 마무리됨에 따라 해외여행 상품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

29일 대전지역 여행업계에 따르면 동일여행 상품 금액이 8월 성수기에 비해 9월 비수기엔 최고 50% 가량 하락하는 등 대부분 상품의 가격이 내려가고 있다.

A여행사는 이달 초 299만원에 판매하던 유럽 5개국 상품을 24만원 내린 275만원에 제공하고 있으며, 280만원이던 동유럽 6개국 여행은 9월부터는 20만원 인하한 260만원에 시판하고 있다.

B여행사도 성수기에 69만9000원하던 태국 여행을 9월 50% 정도 하락한 39만9000원에 판매해 4인 가족의 경우 100만원 이상 저렴하게 여행을 다녀올 수 있다.

이처럼 해외여행 상품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는데는 휴가철이 끝남에 따라 여행객이 감소해 항공사에서 항공료를 내린 데다 호텔 및 리조트 등도 덩달아 체재비용을 줄인 때문이다.

하지만 내달 5일부터 10일 사이에 출발하는 추석 연휴와 연관 있는 여행상품은 여름 성수기와 비슷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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