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 '아름다운 가게' 열어

▲ '움직이는 아름다운 가게' 사랑의 벼룩시장이 26일 건양대병원 앞 광장에서 열려 병원 직원 및 환자, 보호자 등이 물건을 고르고 이다. <신현종 기자>
건양대병원은 '움직이는 아름다운 가게'를 유치, 26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병원 동쪽 교직원 주차장에서 '사랑의 벼룩시장'을 개최했다.

이날 벼룩시장에는 병원 직원 및 보호자, 주민 등 500여명이 찾아 북새통을 이뤘으며, 전국에서 기증받은 의류 및 음반, 도서 등을 비롯한 다양한 물건들이 70~80%의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됐다.

이날 판매수입금 200여만원은 모두 불우이웃과 형편이 어려운 환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 등산모를 산 이영혁 건양대병원장은 "나눔의 장터가 활성화돼 불우한 이웃에 유용하게 사용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진행하고 참여하는 행사를 개최, 열린 병원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아름다운 가게'는 평소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헌 물건을 기증받아 저렴한 가격에 판매, 수익금 모두를 불우 이웃들을 위해 사용하는 비영리 단체로 전국을 찾아다니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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