꾼들 놀래는 1m급 잉어…손맛 유혹

충북 옥천군 교동리 교동저수지는 대전 근교에서 보기 드문 1급수 지역으로 물이 맑은 낚시터이다.
옥천에서 보은으로 가는 국도변에 위치한 교동저수지는 다른 저수지에서 볼 수 없는 통나무로 된 수상방갈로가 수면에 떠 있어 섬과 같은 운치와 멋을 더해 준다.

교동지를 찾는 대부분의 낚시꾼들은 대전의 낚시꾼들이 절반을 넘고 청주를 비롯한 충북지역과 상주, 구미 등 경북지역 고창 등 전북지역에서도 낚시꾼들이 올 정도로 인지도가 높다.

교동낚시터는 충북지역 낚시연합회장직을 맡고 있는 우영환씨가 직접 운영하고 있는데 수입붕어를 1주일에 8t씩 방류해 낚시꾼들의 손맛과 풍성한 조과를 보장해 주고 있다.?

교동지는 꾼들이 선호하는 곳이기도 하지만 초보자들도 어렵지 않게 조과를 볼 수 있다.
특히, 낚시경기가 열리는 달이면 기념으로 약 2000만원 상당의 금반지를 수입붕어의 등지느러미에 핀으로 꿰어 방류하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어 꾼들을 더욱 자극하고 있다.

교동지의 수심은 연안이 1M 정도, 깊은 곳은 13M에 이르며 주요 서식 어종은 다른 저수지에서 흔지 않은 토종붕어가 많고 수입붕어, 잉어, 향어, 메기와 가을철에는 특히 빙어가 많이 나오기도 한다.

특히 선착장 맞은편 도로변 아래 수상방갈로 부근은 최고 40㎝짜리 토종붕어가 종종 올라와 최고의 포인트로 꼽힌다.
잉어는 전연안에 걸쳐 분포돼 있지만 선창장 좌측 하류 부근에는 1M급 초대형급 잉어도 잡혀 주위 꾼들을 놀라게 한다.
40∼50㎝의 향어는 물론 가물치를 기대할 만큼 다양한 어종이 또다른 자랑이다.

이처럼 교동지가 풍성한 마리수의 토종붕어와 1M급 괴물잉어 등이 다양한 어종이 나오느 것은 40년동안 한 번도 바닥을 드러내지 않은 저수지이기 때문에 가능하다.

밤낚시와 새벽에 조과가 풍성하며 토종붕어의 환상적인 찌 올림과 짜릿한 손맛을 느낄 수 있는 낚시터이기 때문에 교동지가 꾼들의 사랑을 이유이기도 하다.

전연안이 주차가 가능해 250∼300대가 동시 주차할 수 있는 주차시설과 수상방갈로는 전기시설까지 갖추고 전기장판은 물론 이불이 무료로 제공된다.

교동저수지의 개인당 입어료는 2만원이며 수상방갈로는 10월에 한해 금요일은 5인을 기준으로 10만원, 평일은 3인을 기준으로 6만원, 토요일은 4인을 기준으로 8만원을 받고 있다.

자세한 문의전화 (043)731-4287, 773-7101, 019-406-4288


▲ 찾아가는 길
옥천 I.C에서 빠져나와 보은 방향으로 좌회전해서 약 300M 직진한 후 신호등에서 우회전한 후 다시 좌회전해서 좁은 길을 따라 올라가면 저수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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