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의원 선거 누가 뛰나

계룡시의회 의원 증원 선거는 계룡시 행정구역이 금암동, 남선·두마면 등 '1동(洞) 2면(面)' 체제로 최종 확정됨에 따라 기초의회 최소정수인 7명의 시의원을 선출하게 된다.

계룡시 행정 읍·면·동별 시의원 정수는 금암 1명, 남선 2명, 두마 4명.

계룡시의원 선거는 정당 대결이 아닌 순수한 지방자치 일꾼을 뽑는 선거이지만 벌써부터 정당인, 이장 출신, 동대표 , 자영업에 종사하는 인사 등이 초대 의회 입성을 위한 물밑 행보를 분주하게 전개하고 있다. 현재 초대 계룡시의회 입성을 노리는 후보는 두마면에서 출마하려는 후보가 12명에 달해 가장 많다. 계룡시 인구 밀집지역으로 시의원을 4명이나 뽑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부는 치열한 경쟁률을 의식해 금암 또는 남선면으로 출마 선거구를 이적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계룡시의원 입후보자 지역구는 선거 60일 전인 내달 18일까지 해당 관할구역 안에 주민등록을 기재토록 한 규정에 따라 이때 전후에 분명해질 전망이다.

두마면 출마 예상자는 현재 류진하 계룡전기 대표, 조광국 민주당 충남도지부 정책기획팀장, 이희송 민주당 두마면협의회장, 이기웅 비사벌아파트 동대표 회장, 이정기·김정순 전 농업경영인회장, 강흥식 계룡대 라이온스클럽 회장, 이근복 보험회사 중역, 건설업을 하는 박노수씨, 송석태 한나라당 도지부 청년위 사무국장, 박한규 한나라당 두마면 협의회장, 박찬근 한나라당 충남도연합회 사무국장, 이용기 볼보기계 소장 등이 자천 타천으로 거론되는 인사들이다.

금암에서는 박성현 민주당 충남도지부 서민보호대책 특별위원장, 전영평 계룡 장애인협의회장, 이해상 새마을 계룡지회장, 농업에 종사하는 김명식씨 등이 왕성한 물밑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그러나 3군본부 관사가 밀집해 있는 남선지역은 군심을 반영할 수밖에 없어 표면적인 움직임은 드러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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