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태안해경은 이 부선이 침몰한 안면도 방포항 앞 서쪽 3마일 해상 인근 수역에 경비정? 등을 동원, 1주일째 수색작업을 펼쳤으나 실종자를 찾는 데 실패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잠수부 등을 동원한 배 안쪽 접근을 시도했으나 수중 가시거리와 배안의 부유물 등으로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덧붙였다.
해경 관계자는 "실종자들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 배의 앞쪽 지하부분에 잠수부들을 들여 보내려 했으나 시계가 30㎝도 나오지 않고 밧줄과 같은 부유물이 배 전체를 뒤덮고 있어 잠수부들의 접근조차 어렵다"고 말했다.
이 부선은 지난 9일 오후 7시경 태안군 안면도 방포항 앞 서쪽 3마일 해상에서 인천선적 63t급 예인선에 의해 예인되던 중 침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