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가격 저렴·24기 봉안가능' 신청 늘어

▲ 당진군이 우강면에 조성한 솔뫼 공설묘지내 납골묘역이 군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당진군이 조성한 우강면 소재 솔뫼 공설묘지내 납골묘역이 군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이 2000년도에 12억39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한 솔뫼 공설묘지는 매장 묘역 8200평, 납골묘역 1800평, 납골당 100평, 녹지 및 조경시설 1200평 등 총 1만2000평 규모다.

납골묘역은 234만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9평을 사용할 수 있으며, 가족 납골묘로 8촌 이내의 혈족을 대상으로 24기를 봉안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15년마다 관리비만 납부하면 자동으로 재계약할 수 있어 편리성을 더했다.

이처럼 납골묘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당진군은 납골묘역을 점차 확대해 나가는 한편 산자와 죽은 자가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선진국 수준의 주민 친화형 공원을 조성할 방침이다.

당진군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처음 신청을 받기 시작해 올해 10건의 사용신청이 들어오는 등 점차 사용신청이 늘고 있는 추세"라며 "장사문화가 점차 납골묘로 변해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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