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계 참여 이어져 소외된 이웃돕기 펼쳐

▲ 봉사 회원들이 노인들에게 머리를 손질해 주고 있는 모습.
그늘 속에서 외롭게 사는 이웃을 위한 사랑의 119봉사대 활동에 의사, 간호사, 이·미용사, 의용소방대원, 119대원이 의기투합해 더불어 사는 사회의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사랑의 119대원들과 봉사대원 등 50여명은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에게 진료와 건강검진, 의료상담을 하고 머리를 곱게 단장해 주고, 말벗이 돼 주는 등 마을 가가호호를 방문해 전기안전 점검 및 마을주변 환경정리 정돈을 해 주고 있다. 또 음료와 다과로 즐거운 한때를 보내 노인분들의 얼굴에 모처럼 흐뭇한 웃음이 봄꽃처럼 환하게 피어났다.

사랑의 119봉사대는 부여소방파출소(소장 김춘종)가 실시하던 119예약봉사제의 소문이 전해지면서 지역의 뜻있는 인사들이 힘을 보태고 정성을 모아 소외된 이웃을 향한 봉사의 실천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하려는 사람들이 모여 만든 봉사대이다.

부여소방파출소 상윤규 구급대원은"어려운 이웃을 돕고 어울려 사는 지역사회를 위한 정성을 이어주는 가교가 되겠다" "119구급대는 소외된 이웃을 위해서 어디든 달려가 도울 각오이며 지역의 확실한 안심보험 노릇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은산면 각대리에서 평생 터를 잡고 사시는 이마을 이장 이일열(55)씨는 "119가 이런 일까지 하는 줄 몰랐다"며 고마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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