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JSA'촬영장

▲ 금강변을 따라 드넓게 펼쳐진 서천군 신성리 갈대밭은 요즘 가을 갈대의 정취를 만끽하려는 관광객들이 몰려 붐비고 있다.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로 이름난 서천군 한산면 신성리 갈대밭에서 음악회가 열린다.

주말인 16일 오후 2시에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가을갈대의 정취와 낯익은 선율이 어우러져 만추의 오후를 장식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음악회 레퍼토리는 영화 `JSA' 배경음악과 가곡, 귀에 익은 팝송과 가요 등 편안한 곡들로 꾸며진다.가족, 연인과 함께 잔잔한 음악이 흐르는 갈대숲에서 보내는 주말은 나름대로 특별한 추억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산면사무소는 이번 행사를 위해 직접 무대를 설치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한산면부녀회도 방문객을 위해 파전과 소곡주 시식코너를 운영한다.

한편, 신성리 갈대밭은 지난 5월 갈대체험장이 만들어져 3m 높이의 갈대숲 사이로 난 오솔길을 거닐 수 있어 주말이면 수천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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