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죽정동 아파트 모델하우스 주변

보령시 죽정동에 신축 중인 아파트 분양을 위해 S건설㈜이 모델하우스를 운영하고 있으나 주차장을 제대로 안내하지 않아 불법 주·정차 등을 초래,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S건설㈜은 지난해 6월 죽정동에 아파트 사업계획을 승인받아 총 250세대에 대한 아파트 분양을 위해 죽정동 진입도로변에 모델하우스를 신축하고 주민들을 상대로 분양을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모델하우스가 위치한 곳은 주거밀집지역이어서 차량통행이 많고 편도 2차선으로 도로가 협소함에도 불구, 모델하우스를 찾는 고객들이 지정된 주차장을 이용하지 않고 도로변에 불법 주·정차를 일삼고 있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더욱이 모델하우스는 영업을 개시하면서 인도에 카펫을 깔아 놓고 버젓이 영업을 하고 있는 것은 물론 주차장 안내표지판이 인도 중앙에 세워져 있어 이곳을 지나는 보행자들이 도로로 우회해 돌아가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또한 대천체육관 앞 삼거리 안전지대에 모델하우스를 안내하는 표지판을 세워 놓아 많은 차량이 몰리는 출·퇴근 시간대에는 운전자의 시야를 가리는 등 교통사고 위험마저 도사리고 있다.

주민 김모(46·죽정동)씨는 "모델하우스측이 분양만을 위해 주변 환경에는 전혀 신경을 쓰지 않고 있어 불편하다"며? "또 주차장을 확보하고 있으면서도 안내하는 사람이 없어 불법 주·정차를 야기시키고 있어 강력한 지도단속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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