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주부터 2학기… 학습권 보호등 당부"

▲ 충남교육정상화를 위한 기자회견이 21일 충남도교원단체총연합회 강당에서 열려 충남도교원단체 회원들이 성명서를 발표 후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지영철 기자>
충남교원단체 총연합회(회장 이희두)는 충남도교육청 사태와 관련, 21일 성명을 내고 "충남교육 안정을 위해 교육공동체 모두가 심기일전의 자세로 학생들의 학습권 보호와 교육현장의 정상화에 최선을 다하는 자세로 나갈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충남교총은 또 "내주부터 시작되는 2학기 교육현장은 수능시험과 고입선발고사, 연구학교 발표회 등 학사 일정이 산적한 상태"라며 "사분오열된 충남교육의 안정과 화합을 도모하고 교육현안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사법당국은 빠르고 공정한 법의 심판을 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회장은 "교육주체들의 자기반성과 함께 투명한 공직사회로 거듭나기 위해 제도적 개선과 교육자치 취지에 맞는 교육자치법 보완이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교조 충남지부도 이날 '이제는 충남교육이 정상화되야 한다'는 성명을 내고 "강 교육감이 병보석 출감 후 직무를 수행하려 한다면 강력한 저항에 부딪힐 것임을 명심해야 하며, 충남교육 정상화를 위해서는 자진 사퇴하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2학기 개학과 함께 강 교육감 퇴진을 촉구하는 학교운영위원 성명을 시작으로, 교사서명 등 지속적인 퇴진운동을 전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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