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쾌적한 지역구축·친절서비스 교육 강화

아산시가 침체일로에 있는 온천 관광지로서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특화사업을 추진하는 등 발벗고 나섰다.

시는 우선 쾌적하고 편리한 관광기반 구축과 관광사업체 종사자들에 대한 지속적인 친절 교육 강화로 관광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시는 매년 4월 개최되는 온양문화제를 문화행사 전문기관의 용역개발을 통해 행사의 내실을 기해 전국관광 축제로 승화시킨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시는 42회째를 맞는 2003년에는 국비 2000만원 등 4억2000만원의 예산을 배정할 계획이다.

또한 온천관광특구인 아산지역의 관광활성화를 위해 온양·아산·도고온천의 진입로에 총사업비 3억원을 투입, 상징조형물을 설치하고 관광특구 진입로에 배너기를 게양키로 했다.

이와 함께 온양온천의 활성화를 위해 온천1동 온양여관에서 일신장에 이르는 317m의 도로에 컬러보도블럭, 조명시설 등과 편의시설을 설치해 특화거리를 조성하고 도고온천의 박정희 전 대통령 별장과 전통 옹기를 연결하는 테마관광상품을 개발한다.

또 총사업비 80억원을 투입해 선조들의 생활모습을 전승 및 보존하고 있는 외암민속마을 정비사업에 나서 온천과 연계한 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외암마을 보수·정비에는 국비 14억원과 도비 3억원, 시비 3억원 등 총 20억원을 투입해 변형가옥의 원형복구와 마을공가 매입 등 2003년도에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시는 또 민속마을 입구변에 국비 및 지방비 60억원을 투입, 전시관과 영상관, 부대시설을 건립해 민속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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