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와 중국 문등시(文登市)는 15일 경제교류 증진과 문화·예술·체육 등 민간교류의 활성화를 위한 경제우호교류 협정서를 체결했다.

성무용 시장을 단장으로 천안시 대표단은 강대민 서기, 우시문 시장 등 중국 산동성 문등시 관계관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예술·체육 등의 민간교류 확대지원, 첨단 과학기술과 기업간의 정보교환 등에 양 시가 상호 합의했다. 협정서를 체결한 후 대표단은 우리 시에서 문등시에 진출한 ㈜쓰리세븐, ㈜케이원 전자와 천안공업원 등 9개 기업을 방문해 앞으로 국내기업의 대중국 투자 및 중소기업 진출 등 경제교류 방안을 모색했다.문등시는 인구가 67만명으로, 위도상 천안시와 같은 위치에 있는 자동차, 기계, 전자 등 신흥공업도시로 천안지역 기업들의 대중국 투자 적격지로 떠오르고 있는 도시다.

이번 경제우호교류 협정을 계기로 양 시는 천안시의 이동통신, 반도체, 컴퓨터 등 선진기업의 기술력과 광활한 중국 대륙의 풍부한 원자재 산업 등의 활발한 경제 교류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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