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학교별 효행봉사단 등 운영 호응

'방학 중 학습, 효(孝) 교육 최고.'

방학을 맞은 충남도 내 일선 학교가 효(孝) 학습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방학은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 효 교육을 실천하기에 더없이 안성맞춤인 시기.

충남도교육청은 각급 학교별로 다양한 효 실천 지도를 실시해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건전한 가정, 인정이 넘치는 사회 분위기 조성에 일조하고 있다.

도 교육청은 방학 중 효 교육으로 효 실천 약속제, 효도지수 자기평가제, 효행유적지 탐방, 효 실천 봉사단 운영 등 지역과 학교의 여건에 알맞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도 교육청은 이를 위해 '효심 가득한 좋은 가정, 이렇게 만듭시다'라는 리플릿 자료 15만부를 제작해 학교와 지역사회에 배포했으며, 도 교육청의 효 교육 홈페이지에 효 실천 활동내용을 탑재해 방학을 맞은 학생들의 사이버 학습을 도모했다.

도내 189개 중학교와 109개 고교에 조직된 효 실천 봉사단은 각 봉사단별로 독거노인, 양로원, 고아원 등과 자매결연을 맺고, 방학 중에 집중적으로 효 실천 봉사를 실시하고 있는 주인공.

특히 13개 효행봉사단을 조직한 아산 인주중학교는 독거노인의 손자·손녀되기 프로그램을 학부모와 교사가 함께 운영해 지역사회의 모범이 되고 있다.이런 효 교육은 올해 '심청 효행상'에서 강경고등학교 김하나 학생이 대상을 받는 등 전국적으로 효 실천 교육이 높이 평가돼 '효 실천 지도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효 실천 교육은 훈훈한 인간성을 갖도록 하는 인성교육의 근본"이라며 "앞으로 1년 내내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에 효 정신이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