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예술축제 이틀째 열띤 경합

전통민속예술을 발굴·보존하기 위해 마련된 '제43회 한국민속예술축제'가 17일 개막 이틀째를 맞아 충주시 탄금잔디마당에서 열띤 경합을 벌였다.

이날 오후 3시 대전팀이 선보인 '계족산 무제'는 조선초기 계족산 상봉에서 지내던 독특한 기우제를 대덕구 문화원이 지난 95년부터 철저한 고증을 거쳐 새롭게 복원해 낸 것이어서 주목을 받았다.

이날 공연은 경북의 '월월이 청청' 시연을 시작으로, 광주의 '지산농악'과 울산의 '선사시대 고래잡이 재현' 등 7개 시·도의 민속예술경연이 이어졌다.

폐막일인 18일은 충남도의 '서산 지점놀이' 등 6개팀 경연에 이어, 시상식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민속예술축제에는 이북 3도를 포함해 총 19개 시·도 팀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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