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7만석 최종집계

올해 충남도 쌀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8.5% 줄어든 607만석으로 최종 집계됐다.

이는 지난 96년 이후 가장 적은 생산량으로 평년의 652만석보다 45만석(6.9%), 지난해 생산량 663만석보다 56만석이 각각 감소한 것이다.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은 최종 집계치가 지난달 9월 15일 작황을 바탕으로 한 6.2~7.7% 감소 예상치를 1% 포인트 가량 상회, 예상보다 크게 줄었다고 평가했다.

지역별로는 금산군이 지난해 13만4462석에서 10만6083석으로 21.1% 줄어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다.

전국적으로는 제주 17%, 경남 15.8%, 전남 14.5% 등 평균 10.7% 감소했고 충남은 경기(5.2%), 인천(6.1%)에 이어 세번째로 감소폭이 적다.

수확량 감소는 벼 재배면적이 지난해보다 1.5% 가량 감소한데다 지난 8월 집중 호우와 제15호 태풍 '루사'로 인한 피해가 컸기 때문으로 농산물 품질관리원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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