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명 선착순… 수강료 무료

대전보건대와 천안대가 교육인적자원부 지정 대전·충남지역 노인교육 전문가 양성과정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이 과정은 대부분 노인교육기관과 노인복지시설이 아직 노인의 건강과 이에 국한된 내용에 그치고 있어 교육내용의 차별화와 이를 기획·운영·관리할 수 있는 지도자 양성이 시급하다는 판단 아래 교육부가 지난 2000년부터 전국 대학을 대상으로 재정지원 특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위탁·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 98년 3월 전국 최초로 노인보건복지과 설치 인가를 받은 대전보건대는 특수수치료, 온열치료, 수욕치료를 겸비한 최첨단 실습실을 갖추고 있는데다 동구청과 관·학협약을 체결하고 '나누미 특수목욕탕'을 운영하고 있는 데 힘입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대전지역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충남지역의 경우 노인 50명을 대상으로 한 명예학생제도 운영기관으로 충청권에서 첫 선정된 천안대 주도로 천안외대와 공주대, 한서대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역별로 나눠 공동 운영하게 됐다.

노인교육 전문가 양성과정은 전·현직 노인교육시설 종사자와 노인교육 분야 자원봉사자, 평생교육 및 노인복지 담당공무원, 평생교육가 및 사회복지사 등의 과정 중에 있는 50∼70명을 대상으로 선착순 접수하며, 교육과정은 총 90시간 이상, 수강료는 무료이다.

지역별로는 충남지역이 오는 27일 개강해 12월 17일까지, 대전지역은 내달 2일부터 12월 18일까지 각각 15주에 걸쳐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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