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태산·만인산 대전과 인접 하루코스 각광

장태산 휴양림과 만인산 휴양림 등 대전지역 자연 휴양림이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전시와 휴양림 관리사무소 등에 따르면 올 상반기 동안 장태산 휴양림과 만인산 휴양림을 찾은 입장객은 총 7만9834명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배가량 증가했다.

장태산 휴양림은 지난해 6월 2만4859여명이 찾았지만 올해는 6만8580명이 찾아와 한 달간 3배 가까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이는 장태산 휴양림이 산림욕장 2곳과 4.5㎞의 등산로, 6.3㎞의 산책로 등 77㏊(46필지)의 산림에 울창한 숲이 조성돼 있고 지리적으로도 대전 도심과 인접해 있어 대전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쉬었다 가는 하루코스의 여행지로 적합하기 때문이다.

만인산 휴양림은 휴양림 내 위치한 만인산 푸른 학습원의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전국 초·중학교의 이용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으며 올 연말까지 예약이 거의 찬 상태다.

그러나 만인산 휴양림은 올 하반기부터 2005년 초까지 60억원 규모의 시설 보수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내년부터는 전면통제가 불가피할 전망이며,?최근 발생한 비 피해로 인해 일부 산책로 등이 통제된 상태로 재정비를 위해서는 상당 시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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