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근대 5종 종합우승
게다가 근대5종 단체전에서 지난 부산 아시안게임 금메달 리스트인 대전시청의 정태남, 김덕봉이 동메달을 추가해 근대5종 종합우승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올 대전 근대5종의 종합우승은 2000년 전국체전에 이은 두번째로 지난 96년부터 연맹의 정진성 회장과 안창식 전무이사 등 협회 전 임원이 선수들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과 격려, 선수관리에 만전을 기했기 때문에 종합우승의 금자탑을 이룩할 수 있었다.
비인기 종목의 설움을 딛고 선수들의 사기 진작에 최선을 다해온 정회장은 시간만 나면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을 격려해 왔다. 한국체대 근대5종 선수출신인 안 감독은 체육회 전용지도자를 거쳐 지난 99년부터 대전시청 근대 5종을 감독을 맡고 있으며 하위권에 맴돌던 대전 근대5종을 전국 최정상으로 이끌어낸 장본인이다.?
전용지도자 시절에 전국 소년체전 3연패를 이룩한 화려한 지도경력의 소유자로 선수들을 안 감독의 집에서 숙식하고 손수 운전으로 훈련장과 경기장을 누비고 선수들을 친자식처럼 보살펴 온 전형적인 가장형 지도자로서 올 전국체전에서도 종합우승을 이끌어내, 안 감독이 가면 우승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가 됐다.
안창식 전무이사는 "정진성 회장과 협회 임원및 선수, 시체육회 지원 덕에 다시 정상을 차지할 수 있었다"며 "여기에서 만족하지 않고 내년에도 정상을 지키도록 근대5종인 모두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