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러 3관왕 논산시청 강성구

▲ 롤러 3관왕을 차지한 논산시청 강성구선수
'목표는 달성됐다.'

논산시청 강성구(23)가 12일 서귀포시 롤러장에서 열린 남자 일반부 1만m 계주에서 신영식, 오신일, 이성현 등과 함께 우승을 차지하며 3관왕에 올랐다.

모두 5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는 이번 대회에서 강성구의 당초 목표는 300m, 1000m, 1만m계주 등 3개 종목에서 우승, 3관왕이 되는 것이었다.

예상대로 강성구는 지난 10일 300m와 1000m에서 각각 27초56과 1분52초20초를 기록, 개인종목 2관왕에 12일 단체전에서 우승함으로써 당초 목표인 3관왕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중학교 재학시절 롤러에 입문한 강성구는 특유의 순발력과 근력으로 주위로부터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특히 올 봄 장거리에서 단거리 선수로 변신한 강성구는 지난 가을에 열린 제21회 대한체육회장기배 시·도 대항에서 3관왕을 차지하는 등 각종 대회를 휩쓸었다.

강호열 논산시청 감독은 "성구가 이번 대회에서 3관왕과 함께 신기록도 생각했지만 바닥이 워낙 강하고 미끄러워서 엄두도 못냈다"며 "아직 어린 선수라 향후 기록 수립은 충분하다"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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