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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미정 한수위 기량 과시
○…올 부산 아시안게임 지역 스타들의 대결장인 여일반부 볼링 3인조전에서 컨디션이 좋은 대전시청 차미정이 한 수 위의 기량을 발휘.

11일 우성볼링장에서 열린 3인조에서 아시안게임 2관왕 차미정을 앞세운 대전시청은 동메달을 따냈고 아시안게임 3관왕 김수경을 배출한 천안시청은 아쉽게 4위를 기록.

김수경은 아시안게임에서 3관왕을 따내기 위해 몸을 혹사했고 제주에 도착해서도 후유증으로 병원을 다니는 등 어려움을 겪어 그것을 감안하면 이 정도도 잘했다는 평가.

?세팍타크로 "0점" 면해

○…대전의 야구와 세팍타크로가 지난해 0점 종목이라는 오명에서 탈피.

야구에서 남일반부의 제일유리공업은 11일 제주 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상무와의 1회전에서 2-3으로 아쉽게 패했으나 대전고가 이날 남고부 1회전에서 충북 세광고를 9-3으로 제압.

세팍타크로도 남일반부의 목원대가 1승을 거뒀고 남고부의 새일고는 동메달을 따내 목표를 무난히 달성.

?"강초현 떴다" 시선 집중

○…지난 2000년 시드니올림픽 은메달 이후 최근까지 특별한 성적을 거두지 못하고 있는 강초현(20·갤러리아)이 11일 제주관광산업고 사격장에 나타나자 언론은 물론 관람객들의 시선이 집중.

이와는 달리 강초현의 얼굴은 그동안의 부진한 성적을 의식한 듯 비장감이 감돌아 경기장에는 찬바람이 쌩쌩.

이날 공기소총 단체경기에서 갤러리아 사격팀은 총 1180점을 기록, 은메달을 차지했으나 팀의 에이스인 강초현은 396점을 쏴 개인적으로 6위에 그쳐 평작.

?기권승 소식에 싱글벙글

○…1회전 통과가 어려웠던 천안여상 정구가 기권승으로 2회전에 진출해 충남체육회 관계자들이 싱글벙글.

천안여상은 11일 연정 정구장서 제천여고와 벌인 여고부 정구 1회전에서 상대편 선수 중 한명이 무자격 선수로 밝혀져 기권승.

도 체육회 관계자는 "제천여고는 4강까지 무난한 팀으로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우리 팀이 한 수 아래라 행운의 점수가 분명하다"며 "이 행운이 다른 경기에도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한마디.

?어려운 환경 헤치고 '우뚝'

○…남고부 펜싱 에페에서 의외의 낭보를 전한 논산고 김용인은 어려운 가정 환경 속에서도 펜싱인의 길을 걷고 있는 모범생.

김용인은 농사를 짓고 있는 김범수씨의 2남중 막내로 작년 1학년 때 체육교사의 권유로 운동을 시작, 연습에만 몰두한 끝에 2년 만에 전국체전 금메달리스트로 등극.

김용인의 금메달 뒤에는 오복영 교장의 전폭적인 지원과 정재철 지도교사, 이희영 코치의 탁월한 지도력이 뒷받침.

?상대방 발에 걸려 실격

○…롤러 2관왕이 유력시됐던 대전체육회 송승현이 경기 도중 아쉽게 상대편 선수의 발에 걸려 넘어져 관계자들이 망연자실.

전날 1만m 제외경기에서 정상에 올랐던 송승현은 11일 서귀포시 롤러경기장에서 열린 남일반부 1만m 포인트 경기에서 선두를 질주하다가 마지막 바퀴에서 넘어져 실격.

시 체육회 관계자는 "2관왕이 가능했는데 너무나 아쉽다"며 "그나마 같은 팀 소속인 홍선호가 이 부문에서 동메달을 따내 다행스럽다"고 안도의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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