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독자위원회 1월 월례회의]‘달동네 가다’ ‘동창회 탐방’등 기획 신선

충청투데이 독자위원회 1월 월례회의(온라인 회의)에서 위원들은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주요 사안에 대해 평면적인 내용보다는 근본적인 문제를 끄집어내 해결책과 함께 대안마련까지 제시하는 심층적인 보도를 해 줄 것을 주문했다.

정승열 위원(법무사)은 "경제뉴스가 아파트 분양에 편식된 경향이 짙은데 독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아파트를 분양받거나 매물을 구입해야 할 매수시기 등에 대한 언급이 없어 획일적인 단순보도에 그친 경우가 많다"며 "전문가들을 활용한 다각적인 보도자세가 필요하다" 지적했다.

백석환 위원(농업경영인 대전시 연합회장)은 "충청투데이는 농업에 대한 현실적인 기사와 농업인들의 의견을 제대로 표현하고 있다"며 "농업인들의 목소리와 함께 관련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기사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창섭 위원장(충남대 교수)은 "휴먼 네트워크난의 동창회 탐방은 좋은 기획이라고 본다"며 "보다 다양한 기사원을 개발하고 요일별로 다른 대상을 게재하는 것도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교하 위원(전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대전시지부장)은 "정부에서 쏟아내는 부동산 경기 부양책이 탄력을 받지 못하고 있는데 이는 임시방편적인 정책의 한계"라며 "잘못된 부동산 정책을 바로 잡아 부동산 경기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위한 기사를 발굴해 달라"고 말했다.

이영선 위원(주부·대전충남 민언련 모니터 요원)은 "신년호에 보도된 '함께사는 세상, 나누는 세상'은 지역신문으로서의 위상을 제대로 보여준 기획보도로 단연 돋보였다"며 “'도심 속 외딴섬 달동네를 가다' 시리즈도 대전시의 장기 계획과 연계된 보도로 의미있게 다가왔다”고 말했다.

리헌석 위원(대전예술단체총연합회장)은 "지방판이 타 경쟁지와 비슷한 내용으로 판박이라는 점과 현장에서 찍은 창작사진은 좋은데 간혹 연예인들의 사진이 과다하게 배치된 경우가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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