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연대 성명

<속보>=청양군 시민연대(대표 이상선)는 18일 청양군이 '불편 및 애로사항 취합'이란 명분으로 주민 신상카드를 작성하는 것은 인권침해와 다른 의도가 있다며 즉시 중지하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본보 18일자 18면 보도>

이들 단체는 또 그동안 작성된 신상카드는 공개적으로 폐기하고 관련자 사과를 요구하는 등 강력 반발하고 있다.

시민연대는 성명서를 통해 "문제의 신상카드에는 가족사항을 비롯해 생년월일, 주거 및 생활환경, 출향인 등 근본취지와 맞지 않는 항목들이 수록돼 있어 주민통제 의도와 정치적 악용의 소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상선 대표는 "'청양군 공직협'과 유관 공무원들은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즉각 불복종 운동에 나설 것"을 제안하는 등 공직협 관계자들의 공동대응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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