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한밭도서관 문화광장

▲ 정은혜 무용단 '전통으로의 초대'
지난 86년 창단, 지역의 전통예술뿐만 아니라 한국 무용의 발전과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는 '정은혜 무용단'이 19일 오후 3시 한밭도서관 문화광장을 통해 '전통으로의 초대'를 공연한다.

정은혜 무용단은 창단 첫 해 '초극의 행로' 공연을 시작으로 샌프란시스코 초청 공연 및 유네스코 국제무용협회 주최 'Greece Aegean Festival' 5개 도시 초청 공연, 2002 멕시코 PAN당 초청 '멕시코 8개 도시 초청 공연' 등으로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수준 높은 공연활동을 펼쳐 왔다.

지난해에는 월드컵 문화행사 공모에 '유성의 혼불'이 당선돼 지역 무용계의 극찬을 받았으며 공연을 하기도 했다.

이번 '전통으로의 초대'에는 태평성대를 기리는 화관무, 우리 민족의 신명을 타악기로 표현한 장고춤, 농악북에 채상모를 쓰고 경쾌하게 추는 설장고에 이어 진쇠춤, 살풀이, 처용무, 부채춤 등을 선보인다.

중요 무형문화재 제39호인 처용무 이수자인 정은혜 교수는 현재 충남대학교 무용학과에 재직 중이며 주요 작품으로는 들풀, 미얄 삼천리, 유성의 혼불, 달꿈 등이 있다. 정은혜 무용단은 충남대학교 무용학과 졸업생들로 구성돼 있으며 우리 전통문화를 이끌어 갈 유망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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