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 독자위원회 정기회의 개최

▲ 충청투데이 독자위원회가 11일 충북본사 회의실에서 이수희 위원장을 비롯한 독자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성희 기자 lsh77@cctoday.co.kr

충청투데이 독자위원회 정기회의가 11일 오전 10시 30분 2층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회의에서 독자위원들은 본보 주요 기사내용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바람직한 보도방향 등에 대해 심도있는 의견을 개진했다. 또한 독자위원들은 지역 이슈에 대한 균형적인 보도와 대안제시, 충북 대표언론으로서의 서비스 강화, 지역 브레인 시스템 구축, 밝고 희망적인 기사 등을 실어줄 것을 주문했다.

△이수희 위원장=신문발전을 위해서는 대안적인 보도과 균형있는 시각이 필요하다. 지역 현안에 대해서는 아이디어를 내걸고 캠페인성으로 보도해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언론의 독자적인 입장을 견지하면서 고부가가치 산업의 과감한 투자도 필요하다.

△최정봉 위원=충청투데이의 비약적인 발전은 고무적이다. 대전지하철 영상매체 사업도 기대가 크다. 경제에 비해 노인문제와 복지문제가 소홀하다. 특히 요양원 시설과 인프라가 부족하다. 국가의 제도적 차원은 물론 언론에서도 심층적인 취재가 있어야 할 것으로 본다.

△김진식 위원=금융위기, 내수침체로 중소기업은 물론 소상공인들이 상당히 어렵다. 기업의 위기 극복과 근로자들에게 희망을 주는 기사를 보도해 주길 바란다. 충청투데이가 충북지역 서비스도 강화해야 하며 일부 광고는 사회적인 시각을 고려했으면 한다.

△엄기홍 위원=충북도가 경제특별도만 강조했지 문화선진도는 내용이 없다. 관의 지원형태도 패턴화 되고 나눠먹기식 지원이어서 예술인들이 소비자로 전락하는 느낌이다. 지역 예술계도 중앙에서 할수 없는 콘서트나 전시를 기획해 트랜드와 품위를 높여야 한다.

△송종준 위원=교육계 문제가 지면에 적극 반영되 긍정적인 보도라고 본다. 충북지역 대학 내에 연구기관들이 많은데 인적자원을 활용해야 한다. 전문가 데이타 베이스를 구축하고 인터뷰 형태로 다양한 시각을 다뤄야 한다. 지역 이슈의 흐름도 정확하게 진단해야 한다.

△안계화 위원= 충청투데이의 지면이 독자의 수준과 요구에 대체적으로 부응하고 있어 자부심을 갖는다. 새롭게 도입된 글자체와 시원한 편집 등 최근 많은 변화가 발전적인 면모를 보인다. 심층성 있는 기사가 많아 타 매체에 비해 업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민경명 위원=언론시장이 어려운 시기임에도 충청투데이가 지역사회의 봉기역할을 잘 해내고 있는 것 같다. 지역 언론들이 첨예한 사안을 다룰 때 소수의 의견이 전체인 양 비쳐지는 것이 아쉽다. 논쟁과 분석을 통해 견해를 밝히고 충청투데이만의 차별성을 가져야 한다.

△임백수 본사 사장=독자위원들의 고견이 지면에 충실히 반영되도록 신문제작에 최선을 다하겠다. 충청권 대표신문으로서 사회 각층의 여론을 대변하도록 양질의 기사공급은 물론 독자들의 마음을 어루만질 수 있는 따뜻한 기사발굴에도 힘쓰겠다.

이현숙 기자 lee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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