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개관 첫 해 전망 … 2012년엔 965억 추정

<속보>=컨벤션센터 건립에 대한 정부의 국비지원이 가시화되면서 향후 컨벤션센터 건립 및 운영에 따른 지역경제 파급 효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전·충청 켄벤션센터는 대전엑스포과학공원 국제전시구역 내에 1만1000평 규모로 건립되고 공사비만 606억여원이 들어가는 대규모 사업이다.

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7만4500여평의 부지에 호텔 및 아파트, 상업복합건물 등도 잇따라 들어설 예정이어서 침체된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개관 이후 회의·전시 등 직접적인 수익은 물론 관광·레저, 숙박·유흥, 교통 등 지속적이고 다양한 관광 관련 수익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시는 개관 예상 첫 해인 2008년에만 524억원(직접 생산효과 390억원, 간접 생산효과 134억원)의 총생산효과와 13억원의 세수효과, 5억6000만원의 고용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 2012년에는 965억원가량의 각종 생산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수치는 신행정수도의 충청권 이전에 따른 회의수요 폭증을 감안하지 않은 것이어서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2배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이 같은 예상을 앞당기기 위해 중앙정부의 국비지원 추진 현황 등을 점검하는 등 건립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시에 따르면 행정자치부는 컨벤션센터 건립에 지원할 특별교부금의 규모 산정에 이미 착수, 이달 중 확정될 것으로 보이며 문화관광부와 산업자원부 등 컨벤션센터 건립비를 신청한 중앙부처에서도 지원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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