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등 5개단체장 상품개발등 합의

대전∼충남∼전북을 잇는 백제문화권 관광벨트화를 위한 자치단체별 사업추진 계획이 합의돼 앞으로 관광상품 개발 등 각종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수 있게 됐다.

유성구와 공주시, 부여군, 금산군, 전북 무주군 등 5개 기초단체장은 3일 부여군청에서 백제문화권 관광벨트 자치단체장 협의회 2차 회의를 열고 백제문화권 관광벨트화를 위한 2003년 사업별 추진계획과 부담금 회계 규약안에 서명, 합의했다.

사업 계획에 따르면 올해 총 1억5000여만원을 투입해 ▲관광안내 소책자 제작 ▲인터넷 홈페이지 구축 ▲일본 관광홍보 설명회 개최 ▲수학여행단 자치단체간 상호 교류 등 총 4개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은 자치단체별로 업무을 분담해 추진하게 된다.

유성구는 이에 따라 수학여행단 자치단체간 상호교류 사업을 전담키로 했으며 벨트화 추진 부담금 중 1000여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또 공동으로 국내외 관광교류전에 참가하고 관광 설명회 개최, 가족형 관광상품 개발 등을 지속적으로 전개키로 했다.

이와 함께 공동사업 추진에 소요되는 자금을 조달키 위해 자치단체 부담금 회계 등에 관한 규약을 마련, 매년 3000만원의 부담금을 예산에 반영해 발전기금으로 육성키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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