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생활 최우선 민생의정

▲ 예산군의회 의원들은 오장섭 국회의원과 함께 서울 영등포 지하철역에서 전단지를 나눠 주며 지역특산품과 관광지 등을 홍보했다.
제4대 예산군의회(의장 이회운)가 개원 1주년을 맞았다.

군의회 의정활동 1년은 견제와 균형의 원리에 따라 군민의 대표기관으로서의 의회상을 정립하고 의정활동에 열의를 다진 기간으로 평가된다. 또 새로운 밀레니엄의 주인인 주민의 여망과 기대를 의정에 반영해 군민과의 거리감 해소와 군정 발전의 터전을 마련했다.

대표적인 성과로는 충남도에서 구상 중에 있는 동물자원사업화에 따른 지원센터 건립을 충남농업테크노파크와 연계해 예산군에 설립해 줄 것을 도에 건의한 것이다.

또 2003년 추곡수매 약정가격을 지난해보다 2% 인하한다는 정부의 발표에 따라 이에 따른 농업인 보호대책을 중앙부처 등에 건의했으며 제7차 교육과정 개정에 맞춰 '의좋은 형제 이야기'가 다시 교과서에 수록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 등에 건의하기도 했다.

지난 12월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면서 군의회는 CCTV를 설치해 행정사무감사 실황을 유선방송을 통해 군민의 안방까지 여과없이 생중계함으로써 호응을 얻었다.

행정사무감사에서 의회는 군행정 전반에 대해 질책이 아닌 추진상의 문제점과 애로사항을 적극 해결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감사를 실시함으로써 각종 사업추진에 탄력성과 연속성을 극대화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

예산심의에서는 특정지역에 대한 편중을 철저히 배제하고 지역사회 전체의 발전을 도모했다.

또 장기적인 비전과 목표달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사업의 타당성을 점검해 예산의 반영 또는 삭감을 결정하는 잣대로 삼았다.

이 밖에 회의록 전산화를 통한 인터넷 열람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군민들에게 홍보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등 열린 의회상 정립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지방의회에 대한 법적인 제약과 예산의 부족, 주민의 참여의식 부재 등으로 인해 실천보다 의욕이 앞서는 경우가 있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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