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말 50만대 이를듯

대전시의 자동차 등록률이 지난 14년간 700% 가까이 증가했다. 2일 대전시에 따르면 광역시 승격 이전인 지난 1989년 6만8000대이던 자동차 등록대수가 올 6월 말 현재 47만3000대를 넘어 금년 하반기에는 50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등록현황은 승용차가 35만2500여대로 월등히 많았고 화물 8만2200여대, 버스 3만7900여대, 특수 880여대로 나타나 자가용이 전체의 74%를 차지했다.

1일 평균 등록대수는 지난해 108대에서 올해 91대로 감소추세를 보였으며, 이는 지난 1998년 IMF 당시 등록대수가 급감해 6.6%대를 보였던 것처럼 현재의 경제상황을 반영하고 있다.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