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 해결에 적극적 태도 보여야"

염홍철 대전시장은 최근 잇따라 발생된 민원에 대한 공무원의 태도를 힐책했다.

염 시장은 2일 "최근 시청사 인근에서 발생된 서점연합회의 시위와 민노총의 상용노조 시위는 담당 공무원들이 현명하게 처리했으면 원만히 처리할 수 있었던 일이었다"며 "문제가 제기되면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한 데도 무성의하게 처리해 일을 확대시켰다"고 말했다.

염 시장은 "서점연합회와 민노총 모두 시위 이전에 시장 면담을 몇 차례 요청했지만 담당 공무원이 거절했으며 시장에게 보고조차 하지 않은 적도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최근 민원이 폭증하고 있는 것은 알지만 시가 민원을 해결하려는 적극적인 태도를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염 시장은 또 "민주주의가 어렵다는 것은 알지만 해야 된다"며 공무원들에게 독려하는 말을 덧붙였다.

서점연합회는 지난달 20일 대형 유통점의 서적 판매시장 확장으로 인한 지역 영세 서점들의 피해를, 상용직 노조는 지난달 21일 정년 1년 연장과 연간 365일 기본급체계로의 전환 등을 주장하며 시청사 인근에서 시위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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