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대통령 참석··· 신행정수도 추진상황등 보고

참여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국정과제 회의가 3일 오전 정부 대전청사에서 노무현 대통령을 비롯해 김진표 재정경제부 장관, 권오규 정책수석, 염홍철 대전시장, 심대평 충남지사, 이원종 충북지사, 이춘희 신행정수도 건설 추진지원단장, 김안제 신행정수도 건설 추진자문위원회 위원장, 강용식 자문위 지역분과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신행정수도 건설과 21세기 국가발전 전략'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날 회의는 신행정수도 건설사업에 대한 그동안의 추진 상황 및 후보지 도상조사 진행 상황 등을 대통령에게 보고하고, 특별법안 처리 일정 등을 공식 발표하는 순서로 이뤄진다.

이날 회의에는 성경륭 국가균형발전 위원장, 김병준 정부혁신 및 지방분권 위원장, 배순훈 동북아 경제중심 추진위원장 등 주요 국정과제 위원장 등이 참석해 신행정수도 건설 과제뿐만 아니라 참여정부가 핵심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국토 균형발전, 지방분권, 동북아 중심국가 건설 등에 대해 광범위하고 격의 없는 토론이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김필중 지역분과위 대전사무소장은 "이날 회의는 충청권 지역여론은 물론 신행정수도 건설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주요 국정과제를 추진하고 있는 핵심 관계자 등이 대거 참석해 국정 전반에 대한 의제를 다루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회의가 끝난 후 정부 대전청사에서 공무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참여정부 국정과제 추진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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