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상갈렌에서 25일 막을 내린 제37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충남 출신으로 조적 직종에 출전한 안성원(19·천안공고 졸)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판금 직종에 출전한 이규동(20·장항공고 졸, 현대중공업 근무) 선수는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조적 직종은 70년 일본 대회 이후 33년 만에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우리 나라 선수단은 금메달 11개, 은메달 6개, 동메달 8개로 2위인 개최국 스위스(금메달 9개, 은메달 9개, 동메달 3개)를 제치고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는 우리 나라가 38개 직종 39명의 선수가 출전한 것을 포함해 세계 37개국에서 700여명의 기능인들이 참가해 16일간 열띤 경쟁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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