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영위민 농구선수권 대표발탁

▲ 김정은 태극마크 '점프볼'

온양여고 김정은(1학년)이 농구 국가대표(21세 이하)에 선발됐다.

내달 25일부터 오는 8월 3일까지 크로아티아에서 열리는 제1회 세계영위민(Young women) 농구선수권대회 대표로 발탁된 김정은은 지난 25일부터 태릉선수촌에서 합숙훈련을 하며 첫 대회인 이번 대회에서 우승의 주역이 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180㎝의 장신인 김정은은 지난해 3월 서울에서 열린 춘계 전국남녀 중·고 농구연맹전에서 우수 선수상을 수상하고 4월에는 협회장기 전국 중·고 농구대회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하는 등 한국 농구의 차세대 주자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정은은 장신임에도 불구하고 놀랄 만큼 뛰어난 점프력을 자랑하는 것은 물론 타고난 순발력을 가지고 있으며 가드, 포워드, 센터 등 어느 포지션을 맡겨도 완벽하게 소화해 내 이미 중학교 시절부터 농구 관계자들의 시선이 집중돼 왔다.

청양 정산초 5학년 때 신장, 점프력, 팔길이 등이 농구를 하기에 최적의 신체조건이라는 온양여중 안재근 감독의 말에 농구를 처음 시작한 김정은은 "지금 현재의 목표는 이번 제1회 세계영위민 농구대회에서 실력을 인정받는 것이지만 앞으로의 목표는 여고 재학 중 21세 이하가 아닌 국가대표에 선발되는 것"이라며 "아직 1학년이기 때문에 열심히 노력한다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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