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칠레 협정' 반대투쟁 예고 당국 긴장

농민 연대투쟁을 예고하는 한총련계 대학생들의 농활(농촌봉사활동)이 26일부터 일제히 시작됐다.

충남대 한총련 소속 학생 250여명은 26일부터 속속 충남 각지로 농활을 떠났으며, 한남대도 사범대 학생회 주관으로 30여명의 학생들이 논산 상월면 일대로 농활에 들어갔다.

배재대는 인문대 학생회 주관으로 15명으로 구성된 농활팀이 논산 부적면으로 출발했다.

이들이 26일 일제히 농활에 들어간 것은 내달 1일로 예정된 '한-칠레간 농산물 자유무역협정 국회비준 저지'를 위한 여의도 국회의사당 농민대회에 가세하기 위한 것으로, 학생들의 이번 농활을 바라보는 정부당국의 눈길이 심상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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