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위임시회

대전시 교육위원회(의장 오광록)는 25일 본회의장에서 제149회 대전시 교육위 임시회를 열고, 시 교육청 예산 결산을 비롯해 지역 현안에 대해 질의했다.

김신호 위원은 "국가부담 수입은 예산 편성 전 내시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현재 대전시교육청의 경우 대부분 예산액과 결산액 차액이 상당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교육부에서 내시를 잘못해 준 것인지 아니면 집행청에서 예산편성을 제대로 못한 것인지 밝혀 달라"고 주문했다.

이명주 위원은 "세입세출의 결산 과정에서 효율적인 회계 운용을 위해 대전시 결산 검사위원으로부터 세밀하고 엄정한 결산검사를 받았다고 했는데 결산 검사위원이 내놓은 개선 의견은 알려진 바 없다"며 "개선 의견이 어떤 내용이었는지 알려 달라"고 요구했다.

류무열 위원은 "대전시교육청 세출결산을 보면 2001년도에 비해 2002년 이월액은 8.74%가 감소된 반면 불용액은 2.93%, 액수로는 무려 271여억원이 증가됐는데 불용액이 전년도보다 증가된 주요 원인은 어디에 있는지 밝혀 달라"고 말했다.

김봉제 위원은 "학교 신설에 있어 불용액이 330억원이 되는데 불용액의 원인이 사업계획을 잘못 예측한 것으로 보여진다"며 "적기에 예산을 배정하지 못했을 경우에는 제대로 된 교육 사업에 문제가 발생하는 만큼 철저한 대비책을 강구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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