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 요금제로 '알뜰살뜰'

휴대폰 없이는 답답해서 못 사는 세상이 돼 버렸다.

'신용불량은 돼도 휴대폰 요금만큼은 반드시 내야 숨통이 트인다'는 사람들이 생길 정도로 일상의 필수조건이 돼 버린 휴대폰.

최근 동영상 서비스까지 확대되면서 요금 부담이 만만치 않은 것이 사실이다.

현대인의 필수 지식으로 여겨지는 '휴대폰 요금 절약하기'의 직·간접 방법을 살펴보자.

나만의 휴대폰 요금제 선택 = 연령대와 성별, 직업, 이동통신회사 등에 따라 요금제는 천차만별이다. 휴대폰을 구입하기 전 먼저 각 이통사 홈페이지에 접속, 요금제를 클릭한다. 최근 요금제가 고객의 이해를 돕기 위해 단순화된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홈페이지 내 '온라인 요금설계사'를 이용하면 합리적인 요금제를 찾을 수 있다. 무턱대고 휴대폰 사러 가서 점원이 권유해 주는 요금제를 덜컥 정하는 것보다 사전 조사로 비용 누수를 막을 수 있다.

새로운 요금제 정보 포착 = 최근 이통사들은 가입자 수 불리기의 한계를 절감, 무료통화 및 할인통화 시간을 늘리는 등 각종 혜택을 내놓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12일부터 '쓸수록 할인'해 주는 요금제와 기본요금 외에 일정액을 내면 시간대별로 8∼11시간 무료통화를 주는 '프리요금제' 등을 내놓았다. KTF는 이미 지난 3월부터 '더블요금제'를 통해 한달에 2000∼1만원을 추가로 내면 50∼200분 무료통화를 제공하고 있다. LG텔레콤은 '약정할인제'를 운영하고 있어 눈여겨볼 만하다. 18∼24개월 동안 쓰기로 약속하면 통화요금의 15∼40%를 깎아 준다.

멤버십카드 활용 = 이달 초부터 개인 사용한도가 연간 최고 10만원에서 3만원까지 축소되긴 했지만 역시 멤버십카드 활용은 예나 지금이나 가장 좋은 요금 절약 방법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통사들과 협약을 맺은 레스토랑, 극장 , 여행사 등을 이용해 10∼40% 정도 할인 혜택을 보면 그만큼 요금을 절약하는 방법이 된다.

행사기간에 귀울이기 = 매년 졸업과 입학, 휴가철, 명절 등 특별한 때는 이통사들이 이벤트를 실시한다. 적극적으로 참여하다 보면 푸짐한 상품을 탈 수 있어 휴대폰 한 대 값을 얻는 수도 있다.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