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토미·하리 연속골 허용… 0-2 완패

대전 시티즌이 올 시즌 처음으로 연패에 빠졌다.

대전은 21일 부산에서 열린 2003 삼성하우젠 K-리그 부산 아이콘스전에서 0대 2로 패했다.

대전은 이날 패배로 승점 추가 없이 8승2무5패 26승점을 마크했고 지난 18일 울산전에 이어 또다시 패배, 2연패를 기록했다.

대전은 연패에 빠지지 않기 위해 이관우와 김종현을 후반 조커로 투입하며 승리를 노렸으나 전반전에서 내준 2골을 만회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부산은 전반전에서 용병 토미와 하리가 잇따라 골을 넣어 기선을 제압했다.

부산은 전반 18분 토미가 대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슛을 날려 선취점을 올렸고, 이어 24분 페널티지역 정면에 있던 하리가 추가골을 터트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대전은 후반 들어 이관우와 김종현을 투입했으나 선취골로 기세가 오른데다 수비에 치중한 부산의 문을 여는 데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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