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울의 여름

한적한 보리울 마을. 버스에서 내리는 두 사람. 보리울 성당의 주임신부로 첫발을 내딛는 30대 초반의 김 신부와 6년 전 스님이 되겠다고 출가한 아버지(우남)를 만나러 온 초등학교 6학년 형우다. 형우는 아무래도 어색한 우남 스님과의 시골생활에 무료함을 느끼고, 김 신부 또한 원장수녀, 성당 고아들과의 마찰 때문에 보리울에서의 생활이 쉽지만은 않게 느껴진다.

한편 골목대장 동숙을 주축으로 이루어진 보리울마을 축구팀 아이들은 읍내 축구팀에 기세 좋게 도전했다가 형편없이 무너져 햄버거를 헌납하는데….

드라큘라

런던의 법률사무소 대리인 렌필드가 트랜실바니아를 방문한다. 런던의 토지를 구입하려는 드라큘라 백작의 일을 처리하기 위해서이다. 하지만 드라큘라 백작은 흡혈귀였고, 렌필드는 드라큘라의 노예가 되고 만다.

런던에 도착한 드라큘라 백작은 루시 웨스턴을 흡혈귀로 만들고, 미나 수어드를 유혹한다.

수어드 박사의 요청을 받고 도착한 반 헬싱 박사는 초자연적인 현상이 일어났음을 깨닫는다.

신과 함께 가라

어느 날 갑자기 속세로 내몰린(?) 세 명의 수도사.

교회로부터 파문당해 단 2개의 수도원만이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칸토리안 교단. 그중 독일의 한 수도원에는 고지식한 원장신부, 젊었을 땐 좀 놀아본 벤노, 세가지 유머(?)로 단단히 무장한 시골 농부 같은 타실로, 그리고 아기 때부터 수도원에서 자란 순수한 미소년 아르보가 있다.

그러나 후원자의 후원 거부 등와 원장신부의 사망으로 수도원이 위기에 몰리자 3명의 수도사들은 교단의 보물인 규범집과 한 마리 남은 염소를 데리고 마지막 남은 이탈리아의 수도원을 향한 여정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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