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6년 오늘 함경남도 함흥에서 학생반공운동의 효시인 함흥반공학생의거가 일어났다.

1946년초에 조직된 인민위원회가 함남중학교를 청사로 차지하자 학생들이 학교를 빼앗기지 않으려고 대항, 5000여 명의 학생들이 일제히 일어나 시위를 하자 시민과 상인까지 합세하여 1만 5000여 명에 이르렀다.

결국 보안서원과 소련군이 동원되어 시위대를 향해 총을 난사, 학생 1명과 시민 2명이 죽었으며 무조건 체포·투옥시켜 학생 1500여 명, 시민 650여 명이 심한 고문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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